[한 줄 요약]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독립기념일 축제가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재편되면서 지역 사회 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미국 샌디에이고 카연티의 공직자들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감독 위원회가 큰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원래 미국의 독립 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던 'America 250' 독립기념일 축제가 최근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중심의 후원 규칙으로 인해 그 성격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에는 부족의 축복, 토지 인정(land acknowledgment), 그리고 '역사적으로 소외된 인구'를 중심으로 한 약 2시간 분량의 지역 사회 이야기 세션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엘 카혼 시장인 빌 웰스(Bill Wells)를 비롯한 비판론자들은 미국의 건국 정신이 이번 계획에서 소외된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축제 후원사 중 일부는 DEI 원칙을 준수하겠다는 서약을 조건으로 내건 카운티의 요구에 따라 참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한 후원사는 카운티의 가치와 일치함을 증명해야 하는 양식 작성을 거부하며 2,500달러 규모의 후원을 취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축제 운영에 필요한 무대, 조명, 음향 설비를 위한 예산이 부족해지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판론자들은 이번 축제의 일정이 미국의 위대함을 기념하기보다는 특정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는 데 치우쳐 있다고 우려하며, 납세자의 돈이 사용되는 공공 행사로서 적절한 방향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측은 이러한 비판에 대해 아직 별도의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